[인터뷰] 전미자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장
[인터뷰] 전미자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3.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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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가 있는 문화회관, 비엔나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

▲ 사진=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
말 그대로 ‘백조의 호수’다.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은 백조가 평화롭게 유유히 헤엄치는 호수 곁에 자리 잡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발레음악의 지위를 격상시켰듯이 백조의 호수를 갖춘 문화회관은 한인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에 사는 현지인들의 문화생활을 높여주고 있다.

“엊그제 케이팝 대회가 열렸는데 대회 참가자들과 200여명의 관객들의 열기가 대단했답니다. 우승자 뽑힐 때까지 몇 번 대회가 남았지요.”

▲ 전미자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장
전미자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장은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케이팝의 흥분된 분위기를 본지에 전해줬다. 또한 2주 전에는 영비엔나(Young-Vienna) 콘서트, 전시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했다.

전 관장은 지난 5월3일 개관한 오스트리아 비한인문화회관의 초대 관장이다.
“관장 맡고 나서 쉽게 생각했던 일들이 때로는 황당하게 전개되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많았지요. 행사는 생각보다 많이 치러졌어요.”

“곧 비엔나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현지인 정치가들의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 관장은 문화회관은 “승효상 건축가가 무료로 설계한 한인회관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많이 보러와 주시고 특히 조국 한국에서 이곳에 깊은 관심을 보여 주세요. 문화회관 건축비가 아직도 부족하고 보수 공사도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은 3월28일에 이메일로 보내온 전미자 관장과의 일문일답.

- 문화강좌는 어떤 것이 있는가?
“정규적인 행사로서 한국어와 독어 수업을 비롯해서 태권도, 검도, 사물놀이 강좌가 있다. 그리고 문우회, 여성합창 활동이 있다. 앞으로 중국어 강좌와 현지인들이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K-Pop, 가요교실, 가라테, 서예, 각종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 그동안 행사는 어떤 것이 있었나?
부산여성합창단 공연 등 한국에서 많은 팀이 와서 각종 연주회와 전시회를 했다. 이곳 현지에서도 강연, 학생들의 콘서트 등이 있었다. 행사를 하면 적게는 20여명 많게는 200여명이 참석한다.

- 앞으로 주요 행사는 어떤 것이 있나?
“5월3일 제1주년 기념행사를 춘향전으로 치를 계획이다. 배수진 기획부장이 4월1일 행사 관계로 한국 방문 예정이다. 금전적으로 애로사항이 많은 부분이다.”

- 이번 5월에 비엔나에서 열리는 코위너 행사에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송효숙 WCN 대표와 유소방 한오 친선협회 사무총장이 함께 진행을 돕고 있다. 이곳에 오는 코위너 회원님들을 편하게 대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코위너 행사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가?
“1년 전에 만난 회원들과의 다시 만나 교제하고 비즈니스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눌 계획이다. 이미 몇 회원에서 비엔나 행사에 꼭 참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아 정말 기뻤다.”

▲ 사진=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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