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미주한상총연 회장 ‘김춘식’ 당선
제24대 미주한상총연 회장 ‘김춘식’ 당선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3.04.1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최대 한인건설회사 운영··· 5월 LA정기총회서 취임식

김춘식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제24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미주한상총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진)는 제24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춘식 전 회장의 당선을 4월5일 발표했다.

당초 이번 선거에는 박기효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강승구 전 이스트베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안충모 미주한상총연 사무총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랬던 것이 박기효, 강승구 예상후보자가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선거판세가 김춘식 전 회장으로 기울어졌다.

김춘식 당선자는 LA 최대 한인건설회사인 KOAM 컨스트럭션(고암건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한은행 신축건물, 우리은행 본점 건물, 한미은행, BBCN 뱅크, 한국 Plaza를 비롯해 다수 쇼핑센터, 아파트, 콘도 등을 건설했다.

김 당선자는 교포들의 숙원사업인 ‘K-타운 커뮤니티 센터’를 완공해 주목을 끌은 인물.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을 때는 ‘FTA 실행촉진 대회’를 개최했고, 한인타운 개발 자금을 확보해 올림픽 거리를 한인타운 관광지로 조성하면서 활동력을 과시했다.

김 당선자는 신임회장에 도선하면서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회원이 쉽게 총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그의 캐치프레이즈이다. 김춘식 당선자는 특히 성공한 CEO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총연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여성회원 및 창업회원을 확충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춘식 당선자의 취임식은 5월 하순 LA에서 열리는 미주한상총연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당선된 김춘식 전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해 있다. 신·구 회원 간의 조화, 구체적인 사업방향제시, 국내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등이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편 이번에 사퇴한 박기효 회장은 무료 건강검진 및 법률상담뿐만 아니라, 한국 상공인의 미국진출 지원, 미국상공회의소 및 단체나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미연방정부와의 관계 활성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차세대 한인리더로 주목받은 강승구 전 회장은 국내와의 교류 등을 통해 얻은 성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