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연수세미나 홍보 확대 등 방안 제시하기도
김재신 대사(주독대한민국대사관)가 베를린 한인 후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대사는 지난달 21일 베를린한인회 전 회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인2세들과 한국어로 의사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운을 뗀뒤, “비단 어린이들의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후세들의 한국어 실력에도 관심을 가질 때”라며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사는 특히 “국내대학 등지에서 대학생과 한인 2세들을 상대로 한 한글연수세미나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겠다”라면서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재독 한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한글교육과 관련, 김 대사는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해도 어린이들은 편한 쪽을 선택하기 마련”이라며 “필요성에 따라 노력할 의지도 생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기업의 베를린 진출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따라 후세들의 한국어 인식 또한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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