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세도나에 ‘한국전 참전용사비’ 설립
美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세도나에 ‘한국전 참전용사비’ 설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6.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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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 베테랑 밀맅리 파크서 준공식

미국 북애리조나 세도나에 한국전 참전용사비가 들어선다. 세도나한인회는 “6월14일 오전 10시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파크(Sedona Veteran Military Park)에서 ‘베테랑 공원 및 한국전 참전용사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애리조나에 위치한 세도나는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USA투데이) 1위로 선정된 곳으로, 연간 400만명의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다. 지표에서 표출되는 강한 볼텍스 자기장 에너지로 힐링과 명상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 세도나다.

이러한 세계적 관광도시 세도나의 주도로인 89A상에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파크가 들어서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참전용사 기념비와 함께 해외 참전국으로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설립되는 것이다.

임반야 세도나한인회장은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파크 및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은 애리조나 주 정부 및 세도나 시, 주민들, 한국전 참전용사 및 국가보훈처 등 각계 각층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로, 특히 한국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올해에 한국전 참전용사비와 베테랑 밀리터리 공원의 건립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되어 더 뜻이 깊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 명예회장이자 ‘세도나 스토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승헌 총장의 건의로 2009년 3월 시작됐다.  이를 위해 세도나시는 약 28만달러의 3만5천 스퀘어피트의 부지를 기증했다. 북애리조나 세도나한인회와 미해병대 전우회는 지난 3년에 걸쳐 11만달러의 건립비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한인회가 주최가 되어 진행한 켄 베넷 애리조나 상원위원 초청 행사, 음력설 행사 등의 활동은 세도나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건립비 총액 중 8만5천달러가 모금됐다. 한인회원들의 순수 성금은 1만달러, 국가보훈처의 보조금은 1만5천달러였다.

이번 준공식 행사는 세도나 베테랑 밀리터리 파크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1시간 가량 개최되며, 한국에서 직접 국가보훈처 국장님 일행이 축하 차 방문할 예정다. 또한 LA총영사관 관계자, 세도나 시장 및 주 관계자, 한국전 참전용사, 미 해병대 전우회 관계자등 약 2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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