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 라이온스클럽, '맑은 눈 아프리카봉사단'에 안경 1천점 전달
은천 라이온스클럽, '맑은 눈 아프리카봉사단'에 안경 1천점 전달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3.08.26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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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서 안경전달식

‘아프리카에 안경을 보내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가 주관하는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은 안경이 없어 시력을 잃어가는 아프리카인들을 돕기 위한 봉사단체.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안경테를 아프리카로 보내, 안경을 살 돈이 없어 시력을 잃어만 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는 운동을 한다.

이 운동은 글로텍엔지니어(회장 임도재)가 후원하고, 국내 각계 인사들과 해외한인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돕기 사업이다. 지난 3월5일 서울 용산구 ‘돌아가는 삼각지’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후,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에 대한 문의가 시민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수십개의 안경을 보내는 기부자가 있었으며 선행에 동참하고 싶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고 안경테를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사회에서도 본지에 안경테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괴고등학생들은 학교 캠페인을 벌여 안경을 전해와 작은 감동을 주었다. 삼괴고학생들의 캠페인 이름은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는 안 쓰는 안경을/아프리카 아이들에게/주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세상이 밝아지고 아름다워지도록/요러분들이 도와주세요의 줄인말.

그리고 이 운동에 사단법인 은천 라이온스클럽이 동참했다. 지난 8월21일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호텔에서 ‘맑은 눈 아프리카봉사단’에 안경 1천여점(판매가 4천여 만원 상당)을 전하는 안경전달식이 열렸다.

은천 라이온스클럽은 2010년 7월21일에 창립된 단체. 이 단체는 저소득 강동지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청소년 다문화가정 후원, 강동지역 저소득 우수 중학생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7지역 서울 ‘은천라이온스클럽’ 장주찬 회장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기증자인 이명순(은천라이온스클럽 전 회장) 케리어 안경 대표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2004년도부터 라이온스클럽과 인연을 맺고 매달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찾고 있다. 또한 지난해엔 베트남에도 안경 500점을 기증한 바가 있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월드코리안신문사를 통해 아프리카에 전달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경이 필요하면 힘 닿는 데까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 또한 “봉사와 기부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며 “자기만족이 크기 때문에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안경 전달식에는 장주찬 회장, 이명순 대표, 제7지역 김익수 부총재, 354-D지구 노재원 사무총장과 20여명의 은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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