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많은 재일동포 3세의 특별한 경험
눈물많은 재일동포 3세의 특별한 경험
  • 도창수 기자
  • 승인 2010.10.16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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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리정애 지음/임소희 그림/보리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북한 국가가 울려퍼지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끈 선수가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북한 대표팀 축구선수 정대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계인들 앞에서 왜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을까. 바로 재일동포로 겪은 설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금 일본에는 제2, 제3의 정대세가 수도 없이 많다.

오사카 출신 리정애도 그런 재일동포 중의 하나이다. 초중고교는 모두 일본 학교를 마쳤지만 대학교는 민족학교 계열인 조선대학교에 다닌 평범한 여성이다.

하지만 2005년 8·15 민족대축전에서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정을 맛본 뒤에 해마다 우리 땅에 올 수밖에 없게 된다.

출판사의 ‘평화 발자국’ 제7권으로 기획된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는 바로 서울로 유학온 재일동포 3세 리정애의 이야기를 시사만화가 임소희가 창작한 만화다.

정 많고 눈물 많은 리정애가 재일동포로서 일본과 한국, 그리고 북한을 오가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낯설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리정애씨는 최근 한국인 김모씨와 전통혼례식을 올리고 새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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