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한인축제, 청도 한국주간
중국 최대의 한인축제, 청도 한국주간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0.10.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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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노래자랑 시상식으로 8일간의 행사 폐막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탄 팀이 나와서 입상곡을 다시 부르고 있다
중국 산동성 청도한국인회가 주관한 2010 청도한국주간이 16일 노래자랑과 청도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산동성 청도는 한국인만 1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 최대의 한인 밀집지역.한국에서 투자한 공장만 6천여개에 이른다.청도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거나 이들 공장에서 근무하는 등 이 지역의 조선족 동포들도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청도한국인회가 입주해 있는 청도 성양구의 한국공예품성 앞에서 이뤄진 시상식에는 유재현 청도총영사와 김동극청도한국인회장, 최영선 상공담당수석부회장, 임영철 대외협력담당 수석부회장 등 공공기관과 주재원, 교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의 하나인 노래자랑 대회에는 400여명이 참여해 노래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노래자랑 참여자들은 내년 1월15일 청도에서 열리는 KBS 노래자랑(송해 진행)대회에 출전자격을 가지며, 이때 녹화된 내용은 내년 음력 설 때 KBS 전파를 타고 전세계로 보내진다.

이번 대회의 백미중 하나는 1400명의 선수가 참여한 제1회 청도한인회장배 골프대회.무려 6일간의 진행된 이번 골프대회는 참여자수로나 열기로 보나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는 게 주변의 평가.북경과 천진 상해 등 중국내의 한인 밀집지역은 물론, LA와 같은 해외지역을 포함해서도 단일 행사로 이 같은 규모가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

청도한국주간 행사는 이밖에도 한국상품 전시회, 한국음식문화행사, 사진전시회, 예쁜어린이선발대회, 소수민족공연, 자선바자회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했다.

김동극 회장은 본지와 만나 “교민들이 서로 격려하고,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가 치러졌다”고 밝히고, 청도한인주간 행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교민축제에 속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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