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일부 납부, 시한 연장
LA 한인축제재단(회장 배무한)이 렌트 연체로 인한 퇴거 최종시한으로 알려졌던 15일 건물 매니지먼트 사무실에 연체된 렌트의 일부를 납부하고 퇴거를 막기 위한 납부 시한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축제재단의 박윤숙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재단 사무실과 같은 건물 17층에 있는 매니지먼트 사무실을 방문, 연체 렌트 4만3,449.73달러 중 2만달러를 지불했다.
박윤숙 부회장은 “매니지먼트 사무실측 변호사와의 합의를 통해 일단 오는 11월5일까지 렌트 납부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며 “남은 2만3,449.73달러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완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박 부회장은 매니지먼트 사무실의 매니저 이모씨를 만나 렌트 납부 기한에 대한 연장 합의서에 서명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매니저의 부재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부회장은 “양측의 변호사를 통해 납부 시한 연장에 합의한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LA 한인축제재단 재건위원회(가칭)측은 “재단 이사회의 렌트 납부 여부에 상관없이 그동안 렌트 연체와 부채 누적 등 재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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