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터뷰] LA 존 김 회장, "멕시코 천일염 수출해요"
[현지인터뷰] LA 존 김 회장, "멕시코 천일염 수출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3.10.06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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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청정지역인 바하캘리포니아 천일염...한중일에 공급
존 김 회장

“바하캘리포니아의 천일염을 일본과 중국 등지에 내보내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100만t 수출계약은 마쳤습니다.” 9월28일 LA에서 만난 존 김 비즈포스트그룹 회장이 최근 시작한 비즈니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를 만난 것은 LA한인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 현장에서였다.

김회장은 멕시코 철광산을 개발해 해외로 공급하는 철광석 딜러. LA에 머물면서 멕시코 비즈니스에 손대고 있다. “철광석 수출도 잘 진행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천일염을 생산, 수출하는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하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 남쪽에 있는 긴 반도입니다. 멕시코에 속하지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지역입니다. 알래스카 돌고래가 새끼를 낳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생산된 소금은 중금속이 없다는 게 그의 소개. 그래서 유태인의 까다로운 코션마크도 받은 최고급 품질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염전 크기는 1억평에 이릅니다.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연간 700만t이 생산됩니다.” 그는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350만t을 일본과 한국 중국 등지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미국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지역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도 문제가 있을 수 있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그는 천일염이 식용은 물론 공업용으로도 쓰인다고 소개한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투입된다는 것이다. “멕시코 정부 소속 기업의 염전입니다. 이미 100만t 수출계약은 맺었습니다.” 그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식품가공회사들이 바하캘리포니아의 청정 천일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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