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67돌 한글날’ 10월9일 세종문화회관서 경축식 활짝
‘제 567돌 한글날’ 10월9일 세종문화회관서 경축식 활짝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3.10.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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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발전 유공자’ 포장, 전국 각지 경축 행사도 마련돼

567돌을 맞는 한글날 경축식이 10월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에 한글의 상징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가치 등을 보존, 함양하고 문화정체성과 자긍심을 북돋기 위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번 경축식에는 한글관련 단체를 비롯해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교사 및 학생·학부모 등 약 3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글학회장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포상, 국무총리의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글발전 유공자 및 단체가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훈포장과 표창장 수훈이 예정되어 있다. 애국가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와 정동하(본명 정재환)가 구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남 1명, 여 1명)와 함께 부른다.

그 밖에 경축공연은 한글 탄생과 반포의 의미를 담은 영상과 함께 어린이 합창단의 한글 자모 공연에 이어, 태권무 공연, 그리고 모든 출연진의 대합창 순으로 약 15분간 펼쳐진다.

567돌을 맞는 한글날의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부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전국 주요 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글날 경축행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글문화큰잔치’가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한글 꽃, 한글 꿈’이란 주제의 전시를 비롯해, ‘새하늘 새땅’ 공연, 한글자모 조형물 빛기둥,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세종학당 우수학습자초청 한국어·한국문화체험 등의 문화예술 행사도 펼쳐진다.

◇ 2013년 한글발전 유공 정부 포상자 (개인 및 단체 10명)

- 금관문화훈장 : 전 서울대학교 고(故) 김형규 명예교수

- 보관문화훈장 :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로버트 램지 학과장

- 문화포장 : 서울대학교 이명근 명예교수, 중국 연변대학교 김영수 교수, 몽골 울란바토르 대학교 발단도르지 수미야바타르 대학원장

- 대통령표창 : 미국 미주한글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 허선행 교장

- 국무총리 포상 : 독일 베를린한글학교(교장 유혜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 일본 쑤루미종합 고등학교 야마시타 마코토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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