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 빌보드1위, '파이스트 무브먼트'는 어떤그룹?
한인 최초 빌보드1위, '파이스트 무브먼트'는 어떤그룹?
  • 도창수 기자
  • 승인 2010.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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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속한 힙합 그룹인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신곡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는 이번 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이 소식을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라이크 어 지 식스'는 지난 2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위에 오른 뒤, 9일자 차트에서는 6위, 16일자 차트에서는 2위를 장식했다.

미국 대중음악 순위차트인 빌보드의 1위를 한국계가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 아시아인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건 지난 1963년 일본인 큐 사카모토 이후 최초다.

이들의 노래 '라이크 어 지 식스'는 애플 아이튠즈에서도 최근 다운로드 1위에 오른바 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한국계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한 미국의 힙합그룹으로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 프로그레스(한국이름 정재원 노지환), 일본ㆍ중국계 미국인인 케브 니시무라가 200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했다. 2008년 라디오 방송의 DJ 출신 DJ 버맨이 합류해 4인 체제가 됐다.

제이 스플리프(정재원)와 프로그레스(노지환)은 각각 8개월, 일곱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LA 한인타운 주변에서 성장, 2002년부터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며 본격적은 음악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인디 레이블을 통해 '오디오 바이오(Audio Bio)' 앨범을 발표한 후 2006년 1집 앨범 '포크 뮤직'을 내놨다. 같은 해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3편인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The Fast And The Furious:Tokyo Drift)' O.S.T에 참여, 자신들이 부른 수록곡 '라운드 라운드(Round Round)'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에는 LA 한인타운의 모습도 자주 등장해 한국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한다. '라이크 어 지 식스'의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어 간판이 걸려있는 식당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소주를 마시는 장면 등이 삽입됐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현재 뉴욕 등 미국내 순회 공연중이다. 레이디 가가가 소속된 레이블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올해 계약을 맺고 내놓은 새앨범 '프리 와이어드'는 25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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