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 감사패 수여식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 감사패 수여식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10.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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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재 아프리카중동총연회장, 삼괴고 3학년5반 등에 수여
▲ 왼쪽부터 이말재 카타르한인회장, 이종민 삼괴고 교사, 강초원 삼괴고 학생, 이명순 전 은천라이온스 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총연회장,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사 대표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임도재)가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 감사패 전달식이 10월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 서울 사무소에서 열렸다.

장주찬 현 은천라이온스 회장, 이명순 전 은천라이온스 회장, 김배룡 중국 강소성 진강한국인(상)회 회장과 삼괴고등학교 비즈쿨학과 3학년5반(담임 이종민, 학생대표 강초원)이 수상했다. 이들은 아프리카인들의 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경을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에 기부했다.

본지는 지난 3월부터 아프리카에 안경을 보내는 운동인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 활동을 펼쳐왔다. 글로텍엔지니어(회장 임도재)가 후원한 이 활동이 알려진 이후 안경을 기부하는 손길이 잇달았다.

그 중에서 5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괴고등학교 비즈쿨학과 3학년5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한 달 동안 학교 곳곳에서 캠페인을 벌여 아프리카에 전달할 안경을 모집했다. ‘안아주세요!’ (안 쓰는 안경을/아프리카 아이들에게/주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세상이 밝아지고 아름다워지도록/요러분들이 도와주세요)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홍보 콘텐츠도 제작하며 100여개의 안경을 모집했다.

또한 8월에는 사단법인 은천 라이온스클럽의 기부가 이어졌다. 은천라이온스 클럽의 기부는 장주찬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고 이명순 회장이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안경 1천 점을 전달했다. 

그리고 9월에는 안경렌즈 공장을 경영하고 있는 김배룡 중국 강소성 진강한국인(상)회 회장 렌즈 1천 쌍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를 본지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중국 학교 학생들에게 안경을 맞춰서 선물하고 있는 활동을 해왔다.

수상한 강초원 학생은 “안경을 모으면서 재미있었다”며 “상을 받으려고 한 일은 아닌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명순 전 은천라이온스 회장 또한 “별 거 아닌 일인데 감사패를 받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도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안경이 10배가 비싸고 한국에서 쉽게 하는 백내장 수술을 못해서 실명하는 아프리카인들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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