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총선부터 적용될 재외국민 참정권 허용과 관련한 초청간담회가 28일 국회에서 열렸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상임대표 민주당 김영진 의원)가 제6회 세계한인언론인 워크숍에 참석코자 한국을 찾은 50여명의 해외동포 언론인들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700만 해외 동포들의 실질적인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정부 및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나라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인 조진형 의원은 “안상수 대표가 지난 19일 재외국민의 투표 편익을 증진시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개정안을 발의하고 여야가 모두 관련 개정안을 제출한 만큼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외국민들이 당당한 주권자로서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표방법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재외국민이 원거리에 있는 공관까지 와서 투표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우편 투표와 인터넷 투표가 반드시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낙석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은 “국내 정치권의 재외동포 정책 방향을 올바로 보도하고 재외국민 참정권 실시에 따른 투표 참여를 적극 홍보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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