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춘잉 홍콩행정장관 및 차관 참석해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 행정장관이 홍콩한인 기업 활동의 지원을 약속하고 한국과 홍콩간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노력을 당부했다.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김범수)에 따르면, 홍콩정부는 12월2일 오후 1시부터 홍콩한인상공회와 주홍콩총영사관 관계자를 홍콩행정수반 관저로 초청해 오찬행사를 열고 2시간여에 걸쳐 한-홍간 경제교류와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범수 회장은 중국 국경통관을 보다 간소화 해줄 것과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 취업 비자 확대 등 홍콩 내 우리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사항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 정부에서 렁 장관 외에 고드프리 렁 상무경제발전부 차관이 참석했다. 한국 쪽에서는 한인상공회 김범수 회장을 비롯 선은균.윤봉회 부회장과 임원 10명과 조용천 홍콩총영와 한재혁 홍보관 등 홍콩총영사관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상공회 관계자는 “홍콩 행정수반이 최초로 우리 기업인만을 초청하여 오찬을 개최했다는 것은 그동안 홍콩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