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활약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 속한 재중동포감독이자, 경계인들을 다룬 다수의 수작들을 선보이며 아시아의 대표 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장률 감독이 오는 4~9일 시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방문한다고 1일 전했다.
단편 '11세'(2001)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장률 감독은 한국의 최두영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한 첫 장편 '당시'(2003)가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두 번째 장편 '망종'(2005년)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의 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ACID)상과 이탈리아 피사로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 발표한 '경계'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넷팩상'을 수상한 최근작 '두만강' 또한 벌써부터 국내외 유수 영화제 상영과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되는 장률 감독은 심사위원으로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들의 옥석을 가려낼 예정이다.
장률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5일 저녁 6시부터 7시30분까지 금호아시아나 1관 3층 문호아트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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