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국가인 캄보디아는 늪지가 많아 연꽃을 기르기에 적합하다. 사찰 앞은 연꽃을 사려는 이들로 붐빈다. 시내에도 연밥을 파는 장사꾼을 흔히 볼 수 있다. 개암맛이 나는 연밥은 한 묶음에 우리 돈 250원 정도. 주머니가 가벼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간식거리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둘러싼 유혈시위가 발생했다.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구속된 시위대 스물한 명의 석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 평화적인 해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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