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 교육 체육분야서 협력하기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황찬식)는 “2월19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귀빈접견실에서 MOU를 맺고, 두 단체가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재중국한국인회 이향연 부회장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더 많은 중국인 참관단과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리시쿠이 우호협회 비서장이 “한국인회에서 추진하는 아시안게임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는 것.
리시쿠이 비서장은 또한 “이번 대회에 중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선수대표단이 파견될 것이며, 정부의 관계 기관과 단체장들도 개막식에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식에는 재중국한국인회 황찬식 회장, 이필주 상임부회장, 김원기 교민안전위원장, 송창호 한류사업단장, 이향연 문화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우호협회에서는 리샤오린(李小林) 회장, 리시쿠이 비서장, 장쥐샹 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중한국문화원에서는 김진곤 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리샤오린 회장은 “MOU를 체결함으로써 두 기관이 구체적인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 양국 우호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황찬식 회장은 “우오협회가 한국인회의 민정부 정식 등록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