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위치한 휴먼시아 아파트1단지 노인회와 부녀회에서 4일 사할린동포 55명과 노인회 24명의 백암온천관광을 실시했다.
이날 들어가는 경비 일체는 휴먼시아부녀회(회장 곽달순)에서 그 동안 재활용품을 팔아서 모은 수익금으로 관광을 진행했다.
한 사할린동포는 "사할린에서는 꿈도 못꾸는 이런 온천여행을 가게되어 영광스럽고 가슴설레인다"며 부녀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휴먼시아부녀회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이런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광에 나선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 등으로 강제 징용됐던 사할린동포이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한 사할린동포 영구귀국사업에 따라 2009년1월 20일 입주하여 현재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는 124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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