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행사인 뒤셀도르프카니발 축제에 한국 퍼레이드가 선보였다.
유로저널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 팀은 20번째로 등장했다. 한국 팀은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고창원)를 중심으로 한인학교 전통놀이반, 중부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단과 무용단 등 70여명의 한인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전통의 궁중복장을 한 왕과 왕비, 신랑과 신부, 어우동과 월매, 선비와 양반 등의 모습을 선보였다. 굿거리장단과 휘모리장단에 맞추어 풍물놀이도 펼쳐졌다.
12시30분에 라인 강변을 출발한 행렬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종착지인 빌커반호프에서 기념촬영과 피로연에 참석했다.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인 이 행사에 8천여 명이 참석했고, 이 날 행사는 독일 방송 뿐 아니라 해외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고창원 회장은 “한국을 알리는 카니발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며 “한국기업들의 관심과 협찬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뒤셀도르프 한인들은 지난해 2월 카니발에 처음 참석해서 한인 2세들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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