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박 검사, LA 판사직 단독 입후보
앤 박 검사, LA 판사직 단독 입후보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3.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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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당선 확실시...지지율 모으는데 전념”
 

올해 미국 중간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에 출마하는 앤 박 LA 카운티 검사가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미국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7일 마감된 예비선거 후보 등록 결과, 박 후보가 ‘오피스 82’선거구의 유일한 후보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그간 이 선거구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다른 후보들은 타선거구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단독 입후보와 관련해, ‘앤 박 LA카운티 판사 선거 후원회’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강일한 세계한인유권자연합회장은 미주 한인 사회의 응집된 힘이 만든 결과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2월5일 LA카운티 판사 후보 앤 박 검사 동포간담회 자리를 통해 재미한인사회 인사들은 박 후보의 지지를 공식화했었다. 이어 13일 강 후원회장의 주최로 열린 후원의 밤에는 한인사회 단체장을 비롯해 현지 인사들 150여명이 참석,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인사회의 지지열기를 의식한 경쟁 후보들이 오피스 82 선거구를 피하면서 박 후보의 단독 입후보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지만, 후보 측은 유세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한인들의 미국 내 정치 기반을 높이기 위해 출마한 만큼, 6월 예비선거 전까지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투표 참여 캠페인 등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선출직 판사 출마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이 목표였다”면서 “이제는 유권자의 호응을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권자들 지지율 정도가 실제 공직 수행에 있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 그는 한인 등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지율을 모으는데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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