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가 3월15일 신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43대 이사회 및 올해 한인회 사업을 발표했다.

이사정회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정기이사회는 한인회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이사진은 총 50명으로, 특히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벨링햄지회의 도정숙 지회장을 비롯해 8명의 이사가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의 핵심 안건인 한인회 청사 건축과 관련해 ‘회관 건축 모금의 밤’ 준비를 비롯해 이사진이 모금 준비 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날 이동립 전 시애틀 이사장과 이북5도민회가 각각 1천 달러를, 한스모 기업에서도 700달러를 건축 모금에 보내왔다. 올해 한인회 재정 지출 예산 8만 달러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43대 이사진은 이광술 이사장을 비롯해 부이사장에 한재봉, 일래인 권씨, 당연직 이사는 홍윤선, 서용환, 방석문, 제이 제홍, 박기훈씨가 맡았다.

새롭게 임명된 이사는 고영학, 고은정, 권 정, 김기복, 김동진, 김미숙, 김요환, 김윤중, 김은주, 김정금, 김성훈, 도정숙, 레지나 채, 신디류, 박마리아, 박영선, 손동준, 스티브 한, 신두종, 안득찬, 양희영, 윤태경, 유흥근, 윤요환, 이병순, 이윤찬, 이중근, 이창구, 장용석, 장윤정, 전은주, 정윤환, 제이 제홍, 조기승, 조정임, 쥬디리, 지은정, 진성호, 진호범, 케이 최, 한정열 등 50명이다.

이번 정기이사회를 통해 한인회가 밝힌 올해 사업으로는 △4월24일, 스로호미쉬 노인회 방문 행사 후원 △4월26일, 시애틀 축구회 후원 △4월30일, 모국방문 효도 관광 △5월9일, 통합 노인회 방문 행사 후원 △5월17일, 노인회 위로행사 △5월24일, 한인회관 건축 기금 모금의 밤 △6월4일, 노숙자 식사 봉사 △7월12일, 후반기 단체장회의 △7월14일, 씨훼어 모금의 밤 △7월29일, 씨훼어 행사 △8월2일, 어르신과의 피크닉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 △8월16일, 청소년 극기훈련캠프 △9월6일, 부모세미나 △10월 4일, 한인의 날 행사 △10월7일, 모국방문 △11월4일, 노숙자 봉사 △12월6일, 아리랑의 밤 및 정기총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광술 이사장은 이날 신관에서 이사회를 치르게 된 점에 대해 감회를 밝혔으며, 홍윤선 회장도 동포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디류 워싱턴주 주하원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하원의원으로서 주정부에서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가 하는 각종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