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 강서 서장자치구 포함돼
재중국한국인회 중서부연합회 범위가 현재 9개 지역에서 12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중서부연합회는 “3월20일부터 21일까지 연합회 정기총회를 주청뚜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귀주성, 강서성, 서장 자치구를 포함해 12개 지역으로 연합회 범위를 확대하는 정관개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연합회장 활동보고, 지역현황 소개, 한인회 활성화 방안 등이 안건으로 올랐고 무후사 관람, 총영사 주최 오찬, 두보초당 관람 등 행사가 이후 진행됐다.
연합회에 따르면 총회에는 이종직 연합회장(청뚜)을 비롯해, 권오철 고문(중경), 윤세영 감사(중경), 수석부회장 정구호(서안), 김수부 회장(성도), 김연석 회장(중경), 문신효 회장(곤명), 임동성 회장대행(무안), 주창민 국장(란주), 박성규 국장(성도), 임재현 사무총장(성도) 등 11명이 참석했다. 권오철 고문과 정구호 수석부회장의 연합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재중국한국인회에는 6개 연합회가 소속돼 있고, 중서부연합회는 한인인구밀도가 적은 중서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중서부연합회가 면적상으로는 중국 대륙 2/3를 맡고 있는데, 이렇게 지역이 배치된 이유는 재중한국인 대부분이 북경 상해 등 동쪽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서부연합회는 워낙 광할한 지역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회의를 열거나 행사를 갖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 소수가 거주하는 지역이라도 이를 배제할 수가 없어 이번에 12개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