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한인 5만 달러, 윤도현 밴드 7천 달러 쾌척
애틀랜타한인회에 한인회관 건립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현지 한인언론 뉴스앤포스트는 3월24일 익명의 한인이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5만 달러를 내놓는 등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으며, 액수도 커졌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김백규 건립위원장도 지난 21일 약정한 10만 달러 중 지난해 11월 기부한 5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5만 달러를 건립위 구좌에 입금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앤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8일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 공연으로 애틀랜타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윤도현밴드도 7천 달러를 기부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한인회 임시사무실에서 윤도현밴드 측이 기탁한 7천 달러를 김백규 건립위원장에게 전달한 오영록 한인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23명이란 스텝이 오다보니 지출비용이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최대한의 기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김백규 건립위원장은 “건립기금이 많이 들어와 기쁘다. 현재까지 106만 달러 정도가 모였다”면서 이는 약정된 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약정된 금액까지 모두 입금되면 120만 달러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모금해야 할 금액은 100만 달러도 남지 않았다며 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건립위는 재외동포재단에 40만 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26일로 예정됐던 건립지원금 심의가 한 주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위원장은 한인회관 건립에 관해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 재외동포재단에 추가로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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