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해외주재원 역량강화 위해 총 16주 과정 만들어
중소기업청은 “이달말부터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를 중국 북경과 상해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는 중소기업 해외주재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만든 학교. 북경에는 칭화대와 함께 5월9일 개설한다. 상해에는 상해교통대와 공동으로 4월28일 문을 연다.
교육과정은 총 16주. 매주 금요일 3~4시간씩 경영기법, 세무·노무관리, 역사 등 중국경영에 필요한 내용 중심의 교육을 한다.
중기청은 “중국은 과거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최대 소비시장으로 변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됐다.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중소기업은 글로벌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펼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정화 중소기업창은 최근 한양대 상해센터를 방문해 중국 최고 경영자 과정에 참여 중인 한국기업의 중국법인장 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한 청장은 특강에서 “중국의 경제성장과정과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은 경영자가 알아야 할 필수지식으로 현지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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