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中 일조-연운항한국인회, 체육대회만큼은 함께
가깝고도 먼 中 일조-연운항한국인회, 체육대회만큼은 함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4.12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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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행정지역·연합회는 다르지만, 4월 골프대회·5월 체육대회

해가 제일 먼저 비춘다는 뜻을 가진 중국 일조(리짜오)시와 중국 10대 항만 중 하나인 연운항(롄윈강)은 발전 속도가 높은 중국 동부 도시들이다. 두 도시의 거리는 2시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일조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해 있고, 연운강은 강소성에 있다.

일조시와 연운항시는 재중국한국인회 지역별연합회 구분을 통해서도 엇갈린다. 일조는 산동연합회, 연운항은 화동연합회 소속. 가장 가까이 있지만, 소속된 연합회가 다른 한국인회들이다.

두 한국인회가 4월 5월 체육대회를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진다. 일조한국인회(회장 안병수)는 “4월27일 중국 연운항 화과산 국제 골프장에서 ‘제4회 한국인(상)회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가 개최되는 화과산은 손오공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 일조한국인회 회원들은 오전 7시 반부터 버스를 2시간 타고 연운항으로 이동해 경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국인회는 전했다. 일조에도 골프장이 있지만, 한국인회 회원들이 일부러 이곳을 찾는 것이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60~70명 현지 교민들이 참석하며, 경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다. 일조한국인회는 4월24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반대로 5월17일에는 연운항한국인들이 일조에서 한인체육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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