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TV프로그램들이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주중앙일보는 13일 MBC의 보도를 인용해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휴스턴 국제영화제 TV예능 부문에서 대상(플래티넘)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빠 어디가’ 외에도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과 단막극 ‘이상 그 이상’, 드라마 ‘백년의 유산’도 이름을 올렸다.
‘해나의 기적’은 TV스페셜-다큐멘터리 부문의 금상을, 단막극 ‘이상 그 이상’은 TV스페셜-드라마 부문에서 은상을,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은 TV시리즈-드라마 부문의 동상을 안았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는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앓고 있던 해나의 이야기를 다룬 ‘해나의 기적’은 닷새 전 뉴욕 TV페스티벌에서도 금상을 받으며 두 번째로 국제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1961년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양질의 영화제를 제공하기 위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TV부문에도 기회를 열어놓고 있으며, MBC는 2012년부터 꾸준히 출품해 수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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