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노동승인을 받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노동승인(PERM)은 미국에서 취업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한 첫 단계. 매체가 인용한 미국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의 ‘2014회계연도 2분기까지 노동승인 접수 및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한국인 1천89명이 승인을 받았다.
2012년에 승인을 받은 사람은 총 2천639명이었고, 작년에는 46.7%가 줄어 1천406명만이 노동승인을 받았다. 2014년도 2분기 보고서에는 올해 2분기 만에 작년 한해의 78%에 이르는 1천89명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노동승인이 대거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승인자 중에 인도가 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중국(7%), 캐나다(5%) 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4%로 네 번째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취업이민을 통해 미주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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