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 참석··· 교민 300여명 참석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부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남북 주민들의 인도적인 문제해결, 민생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통일준비위원회를 곧 출범시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홍원 총리는 4월12일 중국 중경 래디슨 블루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영세 주중한국대사, 이종직 재중국한국인회 중서부연합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교민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69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남북분단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이번 중국 중경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김구 선생 흉상에 헌화하고 전시실을 둘러본 뒤 광복군총사령부 소재지를 시찰했다. 정 총리는 11일 쑨정 차이 충칭시 서기를 만나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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