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삶을 소재로 한 태권도 공연이 뉴욕에서 펼쳐진다. 뉴욕주태권도협회는 “제2회 맨해튼오픈 태권도 대회를 5월10일 뉴욕 맨해튼 헌터컬리지에서 개최한다”면서,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를 이날 공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위해 뉴욕주태권도협회는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은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뉴욕에는 크고 작은 태권도 시합이 진행 중이지만, 태권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태권도가 딱딱한 이미지를 버리고 대중적이며 문화적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홍순길 뉴욕주태권도협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뉴욕한인과 뉴욕 현지인들에게 문화공연이 곁들여진 태권도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번 맨해튼오픈 태권도 대회에서는 또한 한국 갤러리가 전시될 예정. 홍 회장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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