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대한제국 국새’를 가져올까?
대한제국의 국새가 이르면 6월께 국내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카운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제국 국새 반환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다.
반환 협의에 진전됨에 따라, 오는 6월 한국으로 반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협의 진전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에 체류하면서 반환 일정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환수가 추진되는 문화재들은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와 문정왕후 어보 등 11점이다. 황제지보는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만든 것.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11월 샌디애고 등지에서 황제지보 등 10점의 문화재를 발견, 현재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그러나 LA카운티박물관 측이 국내 전달을 8개월째 미루고 있어 구체적인 반환시기를 예상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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