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중국시장 두드렸어요”
“건강식품으로 중국시장 두드렸어요”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4.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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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설용환 월드옥타 상임이사
▲ 설용환 월드옥타 상임이사

“비만은 세포안의 독소 때문입니다. 독소를 제거하면 요요현상이 적고 비용부담도 적지요.”

설용환 월드옥타 상임이사의 말이다. 그는 매나테크 코리아의 건강식품을 들고 중국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와 함께 경기 파주에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 센터인 셀클린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라고. 설 상임이사를 만난 것은 4월18일 본지 사무실에서였다.

현재 설 상임이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한국기업을 돕는 ‘길라잡이’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월드옥타 부회장을 거쳐 현재는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게 그의 임무. 비만과 독소 제거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도 한창이라고 했다.

첫 사회생활은 중장비 무역회사였다고 한다. 이후 그는 중장비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유성중기무역상사를 세웠다. 국내 5대 건설사와 시멘트 제조사에 납품을 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중동건설경기가 곤두박질치면서 국내 중기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그의 회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납품량이 폭락하면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았어요.” 88올림픽이 열리던 해, 그는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낯선 타지에서의 사업은 녹록치 않았다. 2007년부터 부동산업은 2010년까지 실적도 좋았다.

그랬던 것이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위기가 찾아왔다. 새로운 사업구상을 하던 중에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건강식품. 옥타 후배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가 관심을 둔 것은 글리코 당 영양소를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 중국 시장의 건강식품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해마다 중국으로 상품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는 결국 아이디어와 네트워크의 싸움입니다. 세계 67개국 130개 지회는 큰 힘이 됩니다.”

설 상임이사는 해외사업을 하면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가 왜 필요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위기 극복과 함께 새 사업을 구상하는데 그만한 파워가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국내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해외시장 안착을 하려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된다면서 조언했다.

“중국시장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겁니다. 건강식품업계는 제가 먼저 길을 닦아놓는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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