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명 신임 LA총영사 "한인사회 현악 파악이 우선"
김현명 신임 LA총영사 "한인사회 현악 파악이 우선"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4.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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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명 신임 LA총영사가 4월18일 오전 로즈데일 공원묘지를 방문, 애국선열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전했다. 매체는 김 총영사가 하루전 LA에 도착, 영사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공원묘지 방문 후엔 곧바로 LA한인회관에 마련된 분향소에 들러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후 총영사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연 김 총영사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는, 영향력이 큰 지역에 부임해 기쁘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며 앞으로 한두 달 정도 지켜보면서 개선할 점을 파악하고 연구해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기됐던 공관 민원 서비스 부진에 대해서는 예산이 한정돼 있다 보니 행정 요원을 늘리기는 당장은 어렵다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커뮤니티간 논쟁에 대해서는 총영사관이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미동포재단 등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인단체에 대해서는 담당영사와 협의해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A총영사가 3번째 해외 공관장이라고 밝힌 김 총영사는 57만 한인 모두를 만날 순 없지만 임기 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 한인사회 현안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1956년생으로 서울대 불어 교육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이 된 후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일본 후쿠오카 총영사, 주이라크 대사를 거쳐 지난 3월 12일 LA총영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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