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차 세계대표자대회 막 올라
제 16차 세계대표자대회 막 올라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4.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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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제주도 기업-한상 매칭 등 경제 프로그램 마련돼
 

“대회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묵념을 시작하겠습니다.”

4월22일 제주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자리. 130여 개국에서 온 한상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이번으로 16번째 대회이지만, 묵념으로 대회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상에 오른 김우재 회장도 개회사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했다. 김 회장은 월드옥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세월호 모금에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월드옥타 측은 대회기간 중 옥타 회원들의 제주도 방문 환영 세레모니 및 축하 공연 등 국내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에 반하는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우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 투자를 위해 월드옥타 회원들이 해외에 제주도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해 달라”면서 “제주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제주특별자치도·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외빈들도 다수 참석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재석 연합뉴스 상무,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성곤 의원,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신현태 The-K호텔 상임감사 등이 개회식에 자리를 함께 했다.

개회사가 끝나자 우근민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오영호 코트라사장, 김성곤 의원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월드옥타 회원들이 제주의 기업을 둘러보면서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며 “월드옥타와 도내 중소기업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대표해 세계 각지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상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역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통해 한상 모두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4월25일까지 진행되며 ▲청년취업 ▲도내 기업수출증진 ▲제주도 투자유치 활성화 ▲제주도도내 기업과 한인경제인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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