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유제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
"세계 500강 회사에 미주한인 기업이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아요. 미주한인들을 대표하는 강한 한인기업이 나와야 할 때입니다."
오유제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의 패션이 남달라 보였다. 몸에 잘 붙는 정장과 케쥬얼한 셔츠를 그는 선택했다. 정장 윗 주머니에 보라색 스카프를 넣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4월23일,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획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예전에는 저도 이렇게 입지 않았죠. 제 아내가 코치를 하나하나 해 주고 있어요." 오유제 회장의 아내 크리스티나 오는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이라고 그는 말한다. 밀리언 팔로워가 있는 패션계의 파워 블로거라고. 매거진 애틀랜탄이 뽑은 50인의 애틀랜타 사람에도 포함돼 있다.
"미국 한인동포가 200만 명을 넘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에 버금가는 큰 기업을 운영하는 미주 한인기업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유태인 기업들이 세계를 호령하는 것과 대조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오유제 회장은 애틀랜타에서 US Fibers, US Holdings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US Fibers는 자동차, 에어컨 등에 쓰이는 특수 섬유를 만드는 제조 회사이다. 그는 중국과 한국, 미국을 연계한 큰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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