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타코마에서 봉축법회가 열린다.
타코마의 대한불교 조계종 서미사(주지 일면)가 오는 5월4일 봉축법회와 제등행사를 개최한다고 현지 한인 언론 조이시애틀이 보도했다.
조이시애틀은 일면스님의 말을 인용해 “4월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는 뜻에서 일차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일면스님은 “이날을 봉축하기 위해 봉축법회와 봉축불공이 있으며, 관욕식과 탑을 돌며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소원을 기원하는 제등 탑돌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불교에서는 오래전부터 초파일에 등공양을 올리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부처님 전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고 세상을 밝히며 자신의 어둠을 없애듯 행복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자는 종교를 초월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봉축법회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서미사 대웅전에서 개최되며, 저녁 7시에는 제등 탑돌이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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