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5~2세대에 모국이 관심을 기울여야
美 1.5~2세대에 모국이 관심을 기울여야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4.2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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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식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입양아들의 딱한 사연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4월28일 만난 안대식 미주중서부 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한인 입양아 이야기를 꺼냈다. 미네소타에 거주하고 있는 안 이사장은 열악한 상황의 입양아들도 많다면서 모국이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이사장직을 맡아 활동 중이라는 그는 입양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내 자식 같아요. 자비를 들여서라도 틈틈이 도우려고 하는데, 보다 근본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 이사장은 입양아들에게 한글 및 역사 등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 입양아들에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미국 입양자를 포함해 1.5~2세대 등 차세대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어와 문화에 대해 생소한 이들이 정체성을 갖고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자신과 같은 1세대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이 미주중서부 한인회연합회의 이사장직을 맡은 것은 올해부터다. 14개 한인회가 한번 모이려면 차로 14~15시간을 달려야 한다고 했다. 모임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열린다. 5~6월 사이에 상반기 모임이 예정되어 있다. 혹독한 겨울 날씨로 유명한 미네소타에서 ‘점퍼보내기 운동’을 펼친 것도 안 이사장의 아이디어.

미국 내 타 지역에 비해 미네소타에는 한국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안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해서 그럽니다.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게 다행이라고요. 더 많은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이 멀리 있지 않다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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