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이 민주평통 활동의 계기가 됐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이 민주평통 활동의 계기가 됐죠.”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4.04.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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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진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자문위원

▲ 홍진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자문위원
“한국의 부모님은 제가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다 되어가서야 사업하는 걸 아셨어요. 한국에 불려올 것이 겁나 거짓말을 했거든요.”

4월28일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가 열리는 워커힐호텔에서 홍진선 민주평통 뉴저지협의회 자문위원은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현재 뉴저지에서 하이스트 그룹(Hyst Realty GROUP)을 이끄는 대표다. 건축과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사업으로 약 20명 정도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99년에 PR을 공부하러 유학을 갔다가 사업을 벌이는 바람에 눌러앉은 거에요.”라고 그녀는 소개했다. 학교를 마치고 오퍼 기간이던 2003년 한국에 가서 건축무역을 해볼 생각에 건축회사에 들어갔다. 회사 생활을 조금 하다가 2004년 자신의 건축회사를 차렸다.

집에는 회사를 차린 사실을 비밀로 했다. “아무래도 딸이고 결혼 문제도 있다 보니 당장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집에는 무역 일을 배우느라 잠깐 건축회사에 들어갔다고만 했다. 건축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레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분야까지 확장하게 될 만큼 사업이 커졌다. 회사를 차린 지 4년이 다 되어갈 무렵에야 결혼 문제로 어머니가 미국에 들어오셨고, 그녀가 지은 건물 등을 보시곤 인정해주셨다고 한다.

뉴저지한인무역협회에서 부회장까지 맡아하면서 충분히 바쁜 그녀가 바쁜 와중에 민주평통 활동까지 뛰어든 이유가 뭘까?

“사실 이건 아무도 모르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계기가 됐어요.”

보수파 집안,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덕이라고 했다. 홍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 뭘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가입을 권유받았던 민주평통에 생각이 이르렀다. 몇 해 전부터 가입 권유를 받았지만 옥타 활동 등으로 바빠 미뤄왔던 것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시작했다고.

“외국에 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고국을 생각하는 애국자가 되는 것 같아요. 민주평통 활동을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나라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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