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 우승의 숨은 공신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이지요.”
안영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의 말이다. 안 회장과 만난 곳은 4월2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였다. 안 회장은 제16기 민주평통 미주지역자문회의 참석차 서울에 왔다. 근황을 묻자, 안 회장은 추신수 선수의 이야기를 꺼냈다.
안 회장은 추신수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계획, 대규모 응원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당일, 1천800여명의 한인이 경기장에 몰려가 응원을 했다고. 응원 덕분이었을까. 그날 추 선수는 우승했다.
이밖에도 달라스협의회는 최근 초청강연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안 회장은 신창민 교수를 초청 ‘통일은 대박이다’강연에 이어, 릴레이 ‘통일대박 강연회’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통일 글짓기대회’ 역시 예년과 같이 열린다.
안 회장은 1982년 미국에 갔을 때, 지갑에 100달러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는 현재 직원 3천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유비엠 인터프라이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미주지역회의에 참가한 소회는 어떨까.
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방문 등의 일부 일정 조정은 있지만, 핵심은 회의 개최에 있다고 강조했다.
“‘평화통일’이라는 대의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이 마음은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