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92명에게 ‘통일전도’ 했지요”
“2천392명에게 ‘통일전도’ 했지요”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4.2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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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
 

제16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이틀째인 4월29일 서울 워커힐호텔 3층에서 뉴욕협의회의 분임토의가 한창이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재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통일 교육 자료에 사용될 책자 작업에 골몰했습니다. 그러던 참에 박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지요.”

임기를 시작하면서 착수한 브로슈어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브로슈어는 국회 및 각종 경제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했고, 미주동포와 현지인을 위해 국문과 영문판으로 제작됐다. 내용은 ▲남북 분단 배경 ▲통일 당위성 ▲남북의 동질성 ▲통일효과 등 총 네 개 챕터로 구성된다. 정 회장은 이를 강연 자료로 활용, 총 30여회의 강연회를 뉴욕에서 개최했다. 2천392명이 이 강연을 들었으며, 전체 강연 중 24회는 정 회장이 소화했다.

반응은 어땠을까. “친한파로 알려진 찰스 랭글 하원의원(22선)이 강연에 열성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현지 학교의 역사 수업에 교재로 활용되기도 했어요.”

1982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정착한 그는 식품업, 부동산, 호텔 및 골프장 등을 운영해왔다. 사업 틈틈이 불우맡웃돕기도 했다.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 8명을 대학 교육까지 마치도록 후원하는 한편, 해외아동후원 등도 꾸준히 해왔다.

정 회장은 뉴욕한인회 31대 이사장, 15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뉴욕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2012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5월10일에는 성공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엘리사아일랜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통일 의식 고취를 위해 필요한 일이 뭘까. 정 회장은 이 물음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민주평통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통일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하면 ‘평화통일’은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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