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희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링크라는 미국 내 단체와 연계해서 북한 인권 문제를 알리려고 합니다.”
권철희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회의 준비로 바빠 보였다. 제16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권 회장과 만난 것은 4월30일. 회의가 삼일 째로 접어들고 있었다.
휴스턴협의회의 근황에 대해 묻자, 권 회장은 통일 교육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휴스턴에 살고 있는 한인 1.5세~2세들에게 통일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었다. 이를 위해 권 회장은 휴스턴협의회가 ‘통일골든벨’ 행사를 꾸준히 준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통일골든벨과 함께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도 했다. 북한 인권 상황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단체 링크와도 연계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통일’이라는 화두가 미국 내 한인 학생과 현지 사회에 전달되는데 어려움은 없을까. 이에 대해 권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한인들부터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느끼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저와 휴스톤협의회는 통일은 필수이자 반드시 이뤄야 하는 숙원이라는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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