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페스티벌 열고 싶어요”
“평화통일 페스티벌 열고 싶어요”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4.04.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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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모나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자문위원

▲ 이모나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자문위원
“미국에서 한국의 통일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고 싶어요. 같은 날 각 지역에서 페스티벌을 연다든지 하면 전세계에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4월29일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가 열리는 워커힐호텔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이모나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자문위원은 마치 벌써 페스티벌이 열린 듯 신이 난 목소리로 말했다.

신의주 출신의 부모님을 보면서 항상 통일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이모나 위원은 “통일이 가까워진 것은 분명하고, 이제는 모두의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16기 민주평통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세계인의 염원을 모으면 통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작은 목소리라도 내고 싶었다는 것.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겪은 일을 마음 아파하던 이 위원은 지금이 통일 준비를 위한 적기라고 생각했다. 생각만가지고 있는데서 그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긴 것이 민주평통 활동이다.

아리조나에서 남편과 함께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그녀는 탈북민 가족을 만나본 경험담을 들려줬다. 탈북민을 데리고 쇼핑센터에 갔는데 익숙한 생필품조차 신기해하더라는 것이다. “미국 정부에서는 3개월 동안 지원을 해주지만 그걸로는 부족해요. 특히 생필품조차 신기해하는 그들에게는 경제적 지원과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병행되어야 하죠.”

그녀는 당장 경제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남한과 미국 문화를 이해시키고 실생활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분단현실을 알리고 염원을 모으기 위한 문화행사가 같이 이뤄진다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

“한국인이 아닌 지인들을 만나보면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마지막 분단국가로 인식하면서 휴전선이나 남북 분단을 신비롭게 생각해요. 그들도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죠.” 이럴 때 전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페스티벌 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전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염원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위원은 설명했다. 세계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북한에서도 눈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에 관해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뭐라도 나서서 하고 싶어요. 통일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쓰임이 있다면 당연히 함께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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