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두고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가 몬트리올노년회(회장 최계수) 회원 12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교회 봉사자들은 출입구에서부터 한인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 리본을 달아주었다. 1부 행사에서 고영우 목사는 몬트리올 어르신들에게 “캐나다 사회에 젊은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고육의 미풍양속을 잘 전달해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동환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 겸 ICAO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캐나다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2부에서는 노년회 부속 노년대학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3부는 교회 측에서 제공한 다과회가 마련됐다. 최계수 회장은 경로잔치를 베풀어준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는 인사말과 더불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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