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한인대학교수협회, 김선웅 회장 발표
북미한인대학교수협회(KAUPA∙회장 김선웅)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한인 교수들의 정보를 담은 2010년도 북미한인대학교수총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모두 182페이지 분량의 이 총람에는 미국과 캐나다 대학들에 재직중인 3천여명의 한인 교수들의 이름과 직위, 학교 주소 및 전화번호, 이메일이 영문 성(last name)의 알파벳 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 부록에는 전공별, 대학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KAUPA 회장인 위스콘신 밀워키주립대 김선웅교수(경제학)는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웹상에서 공개된 정보들을 수집한 것이므로 상당히 정확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더 많은 정보들이 KAUPA 홈페이지(www.kaupa.org)에 연결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서 편리한 검색 기능과 함께 곧 서비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북미지역에는 5천명 정도의 한인 교수들이 활동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에 수록되지 못한 분이나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노출되지 않은 한인 교수들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UPA 사무처장인 정우섭교수(밀워키주립대 정보학과)는 "KAUPA 는 페이스북이나 국내 온라인 카페 등 여러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한인교수들의 네트워크 활동 강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이 총람을 북미 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으로 확대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교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형태로 확장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발간된 이 총람은 가로 17cm, 세로 24cm 크기이며 총람 배포는 범문학술정보서비스(전화: 02-2063-0606; 이메일: mjjung@epanmun.co.kr)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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