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 기업, ‘한미FTA’ 통한 비즈니스 기회 논의
한미양국 기업, ‘한미FTA’ 통한 비즈니스 기회 논의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05.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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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5월22일 ‘코러스(KORUS) 뉴욕 비즈니스 포럼’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손세주)은 한미 양국 기업이 ‘한미 FTA’를 통한 비즈니스 협력기회를 공동 논의하는 ‘코러스(KORUS) 뉴욕 비즈니스 포럼’을 오는 22일 오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3 West Club, 3 West 51st Street)에서 코트라, 무역협회, 중진공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FTA가 발효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미 FTA를 활용해 미국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해 자사제품을 미국 기업인들에게 소개하고, 회사별 한미 FTA 활용 계획도 설명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녹즙기를 생산하는 (주)휴롬, 수학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엠피디에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에나인더스트리 등이 포럼에 참여한다며, 자동차 부품과 녹즙기는 한미 FTA로 인해 관세 혜택을 받는 FTA 수혜품목 중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은 한미 FTA 발효 즉시 관세 철폐, 녹즙기(발효 전 3.7%)는 2013년(3.3%)부터 2017년(1.6%)까지 단계적으로 관세율이 인하된다.

또, 미국 측 사례 발표 업체는 서비스 분야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반영해 금융·법률 등의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기업들로 선정됐다. 법률분야에서는 맥가이어우즈(McGuire Woods LLP), 조단햄버그(Jordan & Hamburg LLP) 등의 로펌이 금융 및 지식재산권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법률시장 진출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며, 금융 분야에서는 원자재 거래에 특화된 인터내셔널 에프씨스톤(INTL FCStone)이 한국 시장과 한국 기업에 대해 제공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설명할 계획이다. 미 상무부 뉴욕 수출지원센터(U.S. Export Assistance Center)도 참석해 미국기업의 대 한국 수출 증대를 위한 미국 정부의 지원방안도 소개한다.

개별 기업 사례 발표에 이어 진행될 전문가 세션에서는 한국과 미국 양측의 전문가가 FTA의 전반적 내용과 이의 효과적 활용방안을 기업 입장에서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무역협회의 ‘FTA 활용지원센터’, 미국 측은 FTA 전문 컨설팅 업체(Sandler, Travis & Rosenberg Trade Advisory)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미 양국 기업인, 지역정부 인사, 금융·법률·회계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미 FTA라는 공통의 주제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 개진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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