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안총영사관, ‘섬서성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주시안총영사관(총영사 전재원)이 남서울대학, 시안외사대학, 시안외국어대학 등과 협력해 5월 15일 오전 시안외사대학에서 개최한 ‘섬서성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확산되는 한국어 열풍을 체감할 정도로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재원 총영사, 황등(黃藤) 시안외사대학 이사장, 황유휘(黃瑜輝) 시안시 외사판공실 부주임, 정구호 시안한국인(상)회 회장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이날 대회에서는 시안번역대학, 서경대학, 장안대학, 시안외국어대학, 시안외사대학, 서북정법대학, 위남사범대학 등에서 출전한 총 15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주제발표 및 즉석문답 2개 부분에서 경연을 펼쳤고, 입상자들은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8명)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주방영(周芳英) 시안외국어대학 2학년생은 ‘미녀는 즐거워, 추녀는 괴로워?’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 있다는 내용을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회 중간에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또는 한국문화에 대한 즉석퀴즈행사를 진행해 열띤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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