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구로도서관, 6월 1일 ‘어울림 주말학교’ 개교
중국동포 학생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적 대안과 대응이 미흡한 현실에서 동포지원단체와 지역 도서관이 손을 잡고 동포 자녀들을 위한 주말학교 문을 열게 됐다.
동북아평화연대와 서울 구로도서관이 공동주최하고, 재한동포교사협회가 주관하는 ‘어울림 주말학교’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구로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개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민 어울림 주말학교장은 “청소년기에 한국사회에 적응을 못해 학교를 이탈하거나 주변부가 되는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중국동포 아이들이 좀 더 자신의 꿈과 끼를 모국인 한국에서 펼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말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장은 “그동안 해외 각지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한 관련 노하우도 상호교류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재정 및 운영 측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기에 관련기관과 전문가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앞으로 주말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재한동포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2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주말학교 후원 등 관련 문의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후원문의 : 070-7090-78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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