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의 149스트리트와 41애비뉴 교차로에는 24개의 한국식당이 모여 있다. 이 거리는 이른바 먹자골목(Muk Ja Gol Mok)으로, 또는 레스토랑 거리로 불린다. 지역상인 대표들은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퀸즈한인회도 공동 주최하는 행사. ‘퀸즈아시안페스티벌’이다. 춤과 음악뿐만 아니라 씨름(Korean Wrestling compition) 경기가 열린다. 대형 비빔밥도 만들어진다. 6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다. 당근, 시금치, 쇠고기, 계란, 고추, 쌀 등 12가지 재료가 사용된다. 대형비빔밥을 만드는데 5시간이 걸린다.”
지난해 5월17일 뉴욕타임즈에 실린 기사.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와 먹자골목상인번영회는 지난해 퀸즈아시안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뉴욕타임즈가 이를 보도했던 것.
“6월7일 플러싱 먹자골목에서 제2회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올해는 퀸즈유로·아시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가 열립니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의 말. 지난해와 같이 우리한식을 소개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플러싱에서 열린다고 그는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보다 많은 다민족이 참여하도록 행사명을 퀸즈유로·아시안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무대 장소는 뉴욕제과 옆에 설치된다. 타민족 공연(한국, 중국, 인도), 노래·K팝·밴드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한국 전통 의상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씨름대회, 줄다리기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 히스패닉, 이탈리안, 그리스인, 중국인 등 8개 지역 커뮤니티 팀이 참가한다. 우승팀에게는 1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퀸즈유로·아시안 페스티벌 6월7일 플러싱 먹자골목서 열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