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인숙 동부플로리다 회장 “데이토나는 자동차 경주의 도시”
염인숙 동부플로리다 회장 “데이토나는 자동차 경주의 도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6.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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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데이토나는 자동차 경주의 도시로 유명해요.”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는 매년 데이토나 레이스가 열린다. 공식 자동차경주대회 명칭은 ‘데이토나 500’. 자동차들이 데이토나 해변을 500마일로 달려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 800킬로미터가 넘는 무시무시한 속력이다. 데이토나 500은 54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데 나스카(NASCAR,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자동차 경주계의 슈퍼볼로 불린다.

“데이토나 500 이외에도 크고 작은 자동차 경주가 쉴 새 없이 열립니다. 미국 전국에서 모토 사이클 족들이 모여들 때면 정말 볼만 하답니다.” 얼마나 데이토나 500이 인기가 있는지, 자동차 시즌이 되면 데이토나 비치가 플로리다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변한다고 염인숙 동부플로리다한인회장은 설명한다.

염 회장은 올바니한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 뉴욕 주에서 생활하다 2004년에 플로리다 팜 코스트로 이사를 왔다. 그는 그동안 플로리다한인연합회 여성국장직을 맡아 활동하다가 최근 동부플로리다한인회장으로 취임했다. 

동부플로리다한인회는 데이토나를 중심으로 활동을 한다. 데이토나 이외에도 팜 코스트, 세인트 오거스틴 등이 동부플로리다의 주요도시다. 최근 그와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데이토나에서 가까운 샌 어거스틴은 45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설탕과 같은 고운 모래사장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타 지역 젊은이들이 이곳에 와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염 회장은 샌 어거스틴과 데이토나 비치 중간 지역에 위치한 팜코스트란 신흥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 팜 코스트다. 이곳에서 그는 SeoulMate LLC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다 동부지역에는 5~60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우선 흩어져 있는 한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봄가을 피크닉, 음악회를 열어 고국을 향한 향수를 달래주고, 연합회 체육대회, 구정파티, 3.1절 8.15 광복절 등 국경일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과 깊이 관계 되는 참전용사들을 모시는 행사, 입양인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동부 플로리다 지역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 동부플로리다한인회장으로 취임한 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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