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김현명)은 6월2일부터 44기 사법연수원생 2명이 처음으로 총영사관 파견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번 사법연수원생의 영사관 파견근무는 한국법률 전문가의 충원을 통해 동포 대상 무료 법률상담 등 민원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견근무 중인 박봄빛누리 연수생은 올해 말 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한아름 연수생은 유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영어가 능통한 미국 시민권자다. 이들은 한국법률 지식을 활용해 동포들이 한국과 관련된 법률문제에 있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들은 6월10일부터 주 2회(화·수) 총영사관 상담실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등 원거리 거주 동포들을 위해서도 월 1회 무료 법률상담을 한인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오렌지카운티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샌디에고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
주요 상담 분야는 한국에서의 부동산 거래, 상속, 유언, 민사소송 절차, 형사소송 절차, 기소중지사건 해결방법 등으로, 이와 같은 법률복지 확대 조치는 동포들의 한국법 관련 법률상담 수요증가(2012년 132건, 2013년 247건)에 따른 것이다.
법률상담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총영사관(전화: 213-385-9300 내선17 또는 48, 이메일: consul-la@mofa.go.kr), 오렌지카운티한인회(전화: 714-530-4810, 이메일: kafocmail@gmail.com), 샌디에고한인회(전화: 858-467-08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