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중국 화동지부 출범
민화협 중국 화동지부 출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0.11.1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일한 의장, "민족화해 위해 힘모으자" 강조

민화협 중국 화동지부 창립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화해와 협력을 위한 자리인 만큼 말에 두서가 없더라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인사말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전화 받느라 시간이 없었거든요”

17일 중국 상해 하이툰호텔에서 열린 민화협 중국 화동지부 창립식에서 화동지역 대표상임의장을 맡은 강일한 전 무석한국인(상)회 회장이 말을 이었다.
남북 통일과 민족 화해 협력을 위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힘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이번에 준비위원장을 맡아 화동지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그는 소개했다.

강일한 민화협 중국화동지부 대표상임의장이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으로 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민화협 중국화동지부 창립식에 참가한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지부 창립을 위해 강일한 회장과 이평세, 임수영, 김민달 고문 등 여러분들이 애를 쓴 것으로 안다”고 노고를 치하한 뒤, “중국이 G2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도 중국의 위상을 실감했다”면서 “북핵문제와 천안함사건 등 남북현안에서부터 향후 통일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협력없이는 해결이 안된다. 여기 오신 민화협의 여러분들이 중국의 협력을 얻어내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민화협 중국 화동지부 창립식
김덕룡 대표상임의장은 “축사에서 주요한 말을 빠뜨려 얘기해야겠다”면서 다시 연단에 올라 “민화협은 정치적인 조직이 아니다. 우리는 순수민간조직으로 정부의 대북정책이 균형 잡히도록 돕고, 통일 이후에 대비해서 북한에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고, 함께 고기를 잡으러 가자고 설득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 삼림 녹화 등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일한 화동지부 대표상임의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치런 이번 행사에는 상해 강소 절강 등 화동지역의 리더들과 북경과 심천의 민화협 관계자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했다.
북경에서는 김희철 민화협 중국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장흥석 상임의장, 박제영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화협 화남지부가 있는 심천에서는 우제하, 배호준 상임의장 등이 참석해 창립식을 축하했다.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민화협 화동지부는 고문에 이평세, 김민달, 임수영씨를 추대하고, 강일한 이상철 김인수 임정훈 김영대 이휴경 안태호씨를 상임의장에, 공동의장에 손상기 권오탁 임형준 박준식 조현석 김한종 이강식 황영두 임동현 서윤석 김배용씨, 감사에 강준철 소주한국인회장을 선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